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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자연 그리고 인체

지구의 가장 비싼 광석 다이아몬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라는 낱말은 그리스어 아다마스에서 나왔습니다

 

무적이라는 뜻의 이 형용사는 땅 위에서 제일 단단한 물질에 딱 들어맞는 이름입니다.

이 광물은 순수한 탄소로 이루어졌으며, 지구 내부 깊숙한 곳에서 엄청난 압력과 온도 아래서 만들어집니다.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다는 단위로 캐러트를 씁니다. 1 캐러트는 0.2g인데, 캐러트(carat)라는 말은 '네 알갱이의 무게'라는 뜻의 아랍어 키 라트(qirat)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다이아몬드의 매력은 그 비길 데 없는 '번쩍임'에 있습니다.

말을 바꾸어 다이아몬드는 어떤 보석보다도 아름답게 빛을 분열시켜 스펙트럼의 7가지 색을 찬란하게 반사하죠.

 

이처럼 화려한 빛을 내려면 돌을 정확하게 자르고, 갈고 닦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자르게 앞서 먼저 설계사가 돌에 표시를 하고 설계사는 돌의 특유한 모양에 따른 올바른 자르기, 다시 말해서 그 돌의 원자구조를 알고 있는 전문가라야 합니다. 그는 먹으로 자를 곳을 표시하죠.

 

다이아몬드를 자르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자를 때에는 기술자가 다이아몬드로 돌에 흠을 냅니다. 다음에 다이아몬드를 죔틀에 끼우고 강철 쐐기를 홈에 끼웁니다. 망치로 한번 때리면 다이아몬드는 갈라지죠.

 

톱질을 할 때는 다이아몬드 가루를 입힌 종이 같이 얇은 인청동 원반으로 합니다. 이 원반은 1분에 약 4000번 회전하며 1 캐러트의 원석을 4~8시간에 잘라냅니다. 그러고 난 다음 작은 면을 만들고 다이아몬드 가루를 써서 곱게 닦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

 

남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대형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것은 1867년 보어인 한 꼬마 녀석이 오린지강 둑에서 예쁜 돌을 주워 호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그것이 21.25 캐러트 짜리 다이아몬드였습니다.

2년 뒤 양치기 소년이 다시 멋진 돌을 주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탐광자들이 떼지어 몰려들어왔습니다. 

이 소년은 그 돌을 양 500마리, 소 10마리, 말 한 필과 바꾸었죠. 이렇게 흥정을 한 사나이는 그 돌을 약 5만 달러에 팔아넘겼습니다. 83.5 캐러트인 이 보석은 후에 배 모양으로 멋지게 깎여서 더들리 백작 부인의 장식품이 되었습니다.

 

탐광자들이 몰려들자 그들이 잠시 거처하는 판자촌이 생겼고 그곳을 킴벌리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영국 식민상인의 이름을 딴 것이죠. 초기에는 몇몇 다이아몬드 탐광자들이 금방 갑부가 되곤 했습니다. 이 귀중한 돌이 눈에 뻔히 보이는 황토 속에 뒹굴고 있었기 때문이죠. 표층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골라낸 뒤에도 그 밑에 그보다 많은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탐광자들을 대신하여 상업적인 광산업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몇 천 m의 땅속을 파고 들어가 땅 속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깡그리 긁어 내기 시작했죠. 그러나 다이아몬드 채굴은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오늘날 킴벌리에서는 30g 남짓한 다이아몬드를 캐내기 위해서 1000t의 흙을 처리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 돌의 값이 어찌나 비싼지 그렇게 많은 흙을 뒤져도 이익이 남죠.

 

코이누르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가장 유명하고 가장 유서깊은 다이아몬드로는 코이누르를 들 수 있습니다.

그것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1304년으로, 인도의 말 와 왕국의 왕의 수중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 뒤 400년 동안은 무갈 제국의 황제가 차지하고 있었으나, 1739년 페르시아의 나디르 왕이 인도에 침입해 이 다이아몬드를 빼앗아 갔습니다. 1849년 영국이 인도의 펀잡 지방을 병합할 때에 이 다이아몬드는 그 지방의 수도인 라호르의 보석상에서 발견되었죠.

 

1850년 동인도회사가 이것을 빅토리아 여왕에게 바쳤으나 여왕은 돌에 번쩍임이 없다고 다시 깎도록 했고 그로 인해서 무게가 186.5 캐러트에서 108.93 캐러트로 줄어들었습니다. 지금 이 다이아몬드는 영국의 왕관에 박혀있다 합니다.

 

런던을 거쳤지만 영국의 왕관에 박히는 신세를 면한 다이아몬드로는 오를로프가 있습니다. 무게 194.8캐러트인 이 돌은 18세기 초에 인도의 마 드레스에 있는 범천 상의 눈에 박혀 있었다고 합니다. 1750년 어느 프랑스 병사가 목숨을 걸고 이 다이아몬드를 파내어 약 1만 달러의 영국의 어느 선장에게 팔았다고 합니다. 이 돌은 런던으로 실려와, 어느 상인이 약 6만 달러에 사들였다고 하죠. 다시 1773년에는 약 45만 달러에 러시아 황태자 오를로프에게 팔렸습니다. 그리고 1917년 혁명세력이 이 다이아몬드를 러시아 황실의 보물창고에서 발견하여, 오늘날에는 소련 국유 보물 가운데에서도 가장 귀중한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구의 가장 깊은속에서 가장 단단하고 가치가 높은 광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세상. 아니 이 우주에 과연 다이아몬드보다 더 가치 있는 광물, 광석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