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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자연 그리고 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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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바다의 참모습에 대해 알아볼까요? 지구 표면의 70%는 바다에 덮여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 밑은 어둡고, 햇빛이 비치지 않는 장엄한 골짜기,대평원,산맥 등으로 이루어져 있죠. 바다 밑의 광대한 부분은 평원이며, 깊이 평균 4000m되는 곳에 몇 천 km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심해 평원이라 불리는 이 들판에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중앙해령이 솟아 있으며, 이 해령은 아주 드문 일이지만 이따금 바다 위로 솟아올라 섬을 만들기도 합니다. 대서양 중앙해령은 아이슬란드에서 남극까지 1만 5000km에 걸쳐 이어져 있으며, 단연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입니다. 그 최고봉이 어센션군도, 아조레스 군도와 아이슬란드 등을 이루고 있죠 중부 태평양에는 세계 최고의 봉우리인 하와이의 화산 마우나케아가 솟아 있습니다. 밑에서 산꼭대기까지는 9450m에 달해 ..
지구의 물은 영원할까요? 알아봅시다. 써도 써도 없어지지 않는 물. 지구의 저수지는 영원히 순환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구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물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양은 약 13억 6000만km(3)으로 추정되죠. 물은 태양열, 지구의 인력 , 해와 달의 조석력 등 갖가지 힘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렇게 물은 자연스러운 순환을 계속하여 30억 년 동안 이용되고 정화되고 재사용되어 왔습니다 지구가 차가워지면서 수소와 산소 사이에 화학반응이 일어나 물이 처음 생겼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이반응은 수소 2와 산고 1의 화합물을 만들어 냈죠. 지구를 이루고 있던 가스가 식어 액상의 입자가 됨에 따라 짙은 구름이 지구를 에워싸게 되었습니다 6만년 동안 내린 폭우 온도가 내려가자 구름은 수분을 떨어뜨려 호우가 6만년 동안 ..
하늘에서 내리는 보석에 대해 알아봅시다. 여러분, 하늘에서 보석이 내린다는 거 알고 있으신가요? 그것은 바로 눈 입니다 오늘은 눈의 결정과 그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득한 옛날부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눈의 결정이 땅 위에 떨어졌을 겁니다. 그 눈의 결정 하나하나는 보석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죠 그런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서로 똑같은 모양을 한 눈의 결정은 없다는 겁니다. 눈은 공기중의 수증기가 결정을 이루어 기하학적 형태를 이룬 것인데, 결정의 모양은 공기의 온도와 거기 포함된 증기의 양에 따라 좌우된다고 합니다. 눈의 결정은 언제나 여섯모꼴을 하고 있으며 얇은 판 모양, 바늘 모양, 기둥모양 , 별 모양이라는 4가지 기본형 가운데 어느 하나를 갖고 있죠. 결정이 떨어져 따뜻한 공기 속으로 들어오면 약간 녹아 서로 달라붙어 눈..
빙하기가 다시 올 것인가? 세계는 해마다 온도가 내려가고 있으며, 털이 많은 매머드가 북유럽에서 어슬렁거리고 북금곰들이 템스강에서 헤엄치던 2만 5000년 쯤 전에 끝난 마지막 빙하기와 같은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고 굳게 믿는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지질학과 역사의 기록을 보면, 지구의 기후가 늘 변화해 왔다는 점만은 의심할 여지가 없죠. 기원전 400년전에서 서기 1300년까지 유럽의 기후는 현재보다는 상당히 온화했습니다 1300년에서 1890년에 이르는 소빙하기에는 빙하가 전진하여 발틱해와 같은 고위도지대의 바다는 오랫동안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1890년에서 1940년 사이에는 세계의 기온은 10년마다 약 섭씨 0.1도씩 올라갔죠, 그 결과 어떤 동물은 생활권을 북쪽으로 넓혔으며, 바다는 과거와는 달리 심하게 얼지 않았고 그린란드..
사막에 쫓기는 인간 사하라의 모래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리는 사막에 쫓기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지구의 지각 활동 중 사막 현상 그리고 이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사막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가로지르고 있는 사하라는 야금야금 남쪽으로 움직이고 있죠. 그 속도는 한 달 평균 800m, 곳에 따라서는 그 4배에 달하기도 합니다 사막의 남쪽 6500km에 이르는 좁고 긴 지대를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동물은 죽고 식물은 말라 들어가며, 사람들은 굶어 죽죠. 살아남은 사람들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사반나의 초원에 몰려듭니다. 좁은 지역에서 지나치게 많은 가축들이 풀을 뜯고 있으므로 사막화 현상은 더욱 빨라지게 되죠. 비가 와도 폭우가 내려 표도를 씻어내리는 까닭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도리어 피해를 줍니다. 사하라 남쪽의 반 ..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 [충돌하는 대륙] 이번 포스팅은 멀어지는 대륙이 아닌 가까워져서 충돌하는, 지진이 어떻게 일어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진은 한 해에 100만 번 가량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대다수는 아주 민감한 지진계로나 탐지될 만큼 미미한 거지만 어떤 지진은 방대한 에너지를 방출하죠. 그 에너지의 규모는 세계 최대의 열핵장치 즉 1961년에 시험한 소련의 58메가톤급 수소폭탄의 2.5배에 달합니다 지진은 지각 밑에 있는 두께 100~150km의 암석판이 움직임에 따라 일어나는데요 이 판은 12개가량 있으며, 지구 내부의 녹아 있는 암석 위에 떠 있곤 합니다. 2개의 판이 맞닿는 곳에서는 지표에 단층이 생깁니다. 한 판이 다른 판의 가장자리를 스치면 지진이 일어나고 균열이 생기며, 그 균열로 용암이 솟아올라 화산이 됩니다..
무엇이 대륙을 갈라놓았을까요? ( 대륙 지리학 ) 오늘은 좀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얘기해 볼까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대륙이 사실 하나의 대륙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무엇이 우리 대륙을 갈라놓았을까요? 세계지도를 자세히 들여다봅시다. 만약 각 대륙이 조각맞추기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아프리카의 불쑥 튀어나온 뒤꼭지가 남북아메리카의 모양과 꼭 들어맞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일찌기 1912년에 독일 기상학자 알프레드 베게너는 두 대륙의 윤곽이 서로 잘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근거로 놀라운 학설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는데요 그는 지구 위에 있는 7개 대륙이 원래 한곳에 모여 하나의 땅덩어리를 이루고 있었다는 이론은 내놓았습니다 이 범대륙이 녹아 있는 바위의 바다 위에 떠 있으면서 몇 억 년 동안 표류하는 사이에 뿔뿔이..
지구의 지각 활동 화산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화산의 생성과정과 파괴력에 대해 알아볼까요?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마르띠니끄섬에 있는 화산이 1900년도에 폭발했습니다 한 도시는 불과 3분 만에 완전히 파괴되었고 항구에 들어와 있던 배들을 모두 침몰, 성당은 무너져 버렸으며 3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 중 살아남은 사람은 오직 2명뿐이었는데 그중 한 사람은 사형수라고 합니다. 그의 감방은 비교적 견고했지만, 지붕이 무너져 구출되기까지 3일간이나 생매장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20세기에 들어와 일어난 최악의 화산 재해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그보다 더 훨씬 심각한 재난을 가져온 화산폭발이 여러 있었습니다. 1880년대 자바와 수마트라 사이를 가르고 있는 순다해협에 자리잡은크라커토어 화산이 불을 뿜어 3만여 명이 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