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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인류 역사 5000년의 파수꾼 고대 소나무에 대해 알아봅시다 역사를 고쳐 쓰게 할 고대의 소나무 로마가 건국되기 전, 아테네의 황금시대보다 앞서 피라밋이 건설되던 무렵, 지금의 캘리포니아주 어느 산 위에 한 알의 씨앗이 싹을 틔웠습니다. 이 씨앗에서 나온 나무는 아직도 살아 있어,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생물의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나이 4600살이 되는 캘리포니아 소나무는 메듀셀라 라는 이름의 갖고 있으며 화이트 산맥의 해발 2700m 지점에 자리잡고 있죠. 메듀셀라보다 더 오래 된 소나무가 또 한 그루 있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이 1964년에 과학적 연구를 위해 그 나무를 잘라 보았더니 4900개의 나이테가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캘리포니아 소나무가 5500년 가량 살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메듀셀라는 아직 900년 가량 더 살 수 있다는..
지구의 불타는 물, 석유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지구의 지하에서 잠자는 액체의 자산에 대하여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미국의 철도 경비원 에드윈 드레이크는 퇴직한 뒤 모아 놓은 돈을 몽땅 구멍 파기에 쏟아 1869년에 세계 최초의 유정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120km 떨어진 지난날 의 세네커 인디언 마을에 있던 드레이크의 작업 현장에서는 끈적거리는 검은 액체가 거품을 뿜으며 솟아오르고 있었죠. 최초의 유정 드레이크의 유정을 조사하기 위해서 은행이 파견한 청년 존 d 록펠러는 전혀 수익이 없을 것 같다는 보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록펠러는 후에 석유를 바탕으로 방대한 재산을 모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됨으로써, 자기의 판단이 터무니없었음을 입증했죠. 록펠러가 인정하든 말든 세네커 석유회사는 조업을 시작하였고, 그리하여 인간이 ..
지구의 가장 비싼 광석 다이아몬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다이아몬드라는 낱말은 그리스어 아다마스에서 나왔습니다 무적이라는 뜻의 이 형용사는 땅 위에서 제일 단단한 물질에 딱 들어맞는 이름입니다. 이 광물은 순수한 탄소로 이루어졌으며, 지구 내부 깊숙한 곳에서 엄청난 압력과 온도 아래서 만들어집니다.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다는 단위로 캐러트를 씁니다. 1 캐러트는 0.2g인데, 캐러트(carat)라는 말은 '네 알갱이의 무게'라는 뜻의 아랍어 키 라트(qirat)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다이아몬드의 매력은 그 비길 데 없는 '번쩍임'에 있습니다. 말을 바꾸어 다이아몬드는 어떤 보석보다도 아름답게 빛을 분열시켜 스펙트럼의 7가지 색을 찬란하게 반사하죠. 이처럼 화려한 빛을 내려면 돌을 정확하게 자르고, 갈고 닦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자르게 앞서 먼저 설계사가 돌에 표..
생명의 간과 맛 역사를 엮어 낸 소금에 대해 알아봅시다 식탁에 으레 오르는 귀하지 않은 조미료인 소금, 이 화합물이 역사를 만드는 하나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소금은 인간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물질이어서, 소금을 구하려고 전쟁이 일어났으며 소금을 기반으로 하여 제국이 건설되었고, 소금과 더불어 제국이 붕괴되었는가 하면 소금을 바탕으로 문명이 꽃피기도 했습니다. 급료라는 뜻의 영어 '샐러리'란 낱말은 소금에서 나왔습니다. 로마의 군인들은 살라리움, 즉 소금을 수당으로 받았죠. 뒷날 이 말은 소금을 사라고 주는 현금급여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그 뜻과 현재의 뜻 사이는 큰 차이가 없죠. 인류는 오랜 옛날부터 소금을 먹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에 눈뜨게 되었습니다. 소금이 없으면 몸 안의 소금과 물 사이의 미묘한 균형이 깨어져 탈수현상을 일으키며 죽습니다. 석기시..
신기루와 오로라에 대해 알아봅시다 크고 아름다운 환상 신기루를 아시나요? 1913년 도널드 맥밀런을 대장으로 하는 미국 탐험대는 탐험가 로버트 피어리가 보았다는 수수께끼의 북극 산맥을 찾으러 나섰습니다. 탐험대는 부빙 사이를 빠져 배를 몰고 북극 깊숙이 올라가, 거기서부터는 도보로 얼음을 넘어 피어리가 크록커 랜드라고 이름 붙인 산악지대가 보이는 곳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앞으로 갈수록 산맥은 자꾸만 뒤로 물러났죠. 그들이 가만히 서 있으면 그 산맥 역시 그 자리에 서있었습니다. 드디어 지평선 너머로 해가 지자, 산맥도 사라지고 말았으며 눈앞에는 광막한 얼음벌판이 펄쳐져 있을 뿐이었습니다. 대원들은 자기네들과 로버트 피어리가 자연의 불가사의한 속임수, 즉 신기루에 속았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깨달았다고 합니다. 신기루라면 으레 사막을 ..
무시무시한 하늘의 장관인 번개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득한 옛날부터 인류는 번개의 어마어마한 힘과 파괴력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해 왔습니다. 폭풍우 치는 시커먼 하늘을 번쩍 비치는 번개는 자연의 가장 무서운 장관의 하나이죠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그것은 대기 중에 들어 있는 전기의 방전이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거대한 불꽃이 뇌운의 한 모퉁이에서 다른 모퉁이로 뛸 때 그것이 막전입니다. 불꽃이 구름에서 땅으로 내려 꽃일 경우에는 갈래 번개가 생깁니다. 물방울의 충돌 어떻게 전기가 축적되는가에 대해서 아무도 아직 확실하게 모르지만, 뇌운 안에서 무수한 물방울이 충돌하여 전기가 생긴다고 믿는 과학자들이 많습니다. 그와 같은 이론에 따르면 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작은 물방울에 부딪치면 물방울 하나하나가 갖고 있는 에너지의 일부가 전기에너지로 바뀌며, 새로 ..
지구의 자전에 따라 일어나는 바람의 위력에 대해 태풍의 위력은 평균 원자폭탄 몇 개의 에너지와 맞먹습니다. 불과 1분 사이에 방출하는 힘이 미국에서 50년간 사용하는 전력에 해당되죠 그러나 태풍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 에너지는 다스려지지 않은 채 대기중에 흩뿌려지고 광대한 연안지대에 죽음과 파괴를 안겨 줍니다 1970년 방글라데시를 덮친 태풍은 해일을 일으켜 적어도 2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1900년에는 텍사스의 갤비스턴에 태풍과 해일이 덮쳐 6000명이 물에 떠내려가 죽었습니다. 1954년에는 일본 하코다데를 왕래하는 연락선이 태풍에 휘말려 침몰하면서 1000명이 익사했죠. 태풍은 바다에서 태어납니다. 수온이 줄잡아 섭씨 27도 이상이어야 하므로 태풍이 발생하는 위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뜻한 바다에 높이 1만 2000m에 ..
지중해는 사막이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으로부터 600만년 전, 지중해는 바싹 말라붙어 대서양의 수면보다 3000m나 낮은 바다 밑바닥이 불모의 사막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그 뒤 지브롤터 해협이 열리면서 대서양의 물이 폭포수처럼 지중해로 밀려 들어왔죠. 이것은 지구에서 일찌기 볼 수 없었던 장엄한 폭포였음에 틀림없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물꼭지를 틀어 깊이 3000m 길이 3000km의 목욕탕에 물을 가득 채우는 것과도 같죠. 3만 km3 의 물이 나이애가라의 1000배에 달하는 폭포가 되어 좁은 물목으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이 오늘날 알고 있는 수위까지 이 분지에 물을 채우는 데는 약 100년이 걸렸습니다. 광대한 지역이 물에 잠기고, 산꼭대기만이 물 위에 남아 현재의 몰타섬과 사르디니아섬이 되었죠. 이 기막힌 얘기를 과학적으..